KNN 모닝와이드 <인물포커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 오몽석 회장님 인터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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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시민들의 소비 심리가 장기간 위축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장사를 하고 있는 자영업자와 프랜차이즈 업계를 포함한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데요,오늘은 한국프랜차이즈 산업협회 부울경 지역의 오몽석 회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오몽석/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지회장}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Q.
먼저 한국프랜차이즈 산업협회 어떤 단체인지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A.
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1998년 산자부 산하 한국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이 모인 사단법인입니다.
전국에 한 1,300개의 가맹점 본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단체입니다.
그리고 전국 지회가 6개 지회가 있고, 해외에는 미국 LA에 해외지회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큰 단체가 한국프랜차이즈 부울경지회입니다.
그리고 저희 협회가 주요 활동을 하는 걸 말씀드리면 여러분들도 잘 알다시피 프랜차이즈 가맹사업과 관련된 법규와 정책을 개선하고, 건의하고, 연구를 하고 있고요,
안전한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 매년 한국창업박람회를 개최해서 본사와 가맹점 간의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또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창업자 교육과 정부지원 사업을 함께 연계하고 있는 단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Q
요즘 여러모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프랜차이즈 자영업자분들 상황이 어떤지도 궁금한데요?
A.
프랜차이즈 가맹점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는 자영업자들도 코로나19 시대보다도 지금이 더 어렵다고 이야기를 하는 정도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소비가 지금 생각보다도 빠르게 성장하지도 않고 있고, 지금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서 수익도 많이 악화된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우리가 이런 상황에서 가격을 올리는 것도 녹록지도 않고, 그리고 또 사람들 인건비를 많이 우리가 준다고 해도 사람 구하기도 정말 어려운 그런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스러운 점은 경기활성화 과제 정책이 지금 나오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소득 향상과 공급 물가 안정이라는 그런 희망적인 메시지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 저희들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Q.
회장님께서는 전국에 130여 개가 넘는 프랜차이즈 매장을 오픈하셨고 또 일본과 베트남까지 진출하신 사업가이신데요, 본인의 성공 비결이라든지 프랜차이즈 운영하실 때 운영 철학 같은 게 있다면 알려주시죠.
A.
처음에 이 브랜드가 우리가 만들 당시에는 보면 모든 사람들이 목 좋고, 유동인구가 많은 그런 번화가에 가서 장사를 해야 꼭 성공한다는 생각을 했을 시기입니다.
그렇지만 내가 생각할 때는 주위를 보니까 장사하는 사람들이 돈이 많아서 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돈을 벌 수 있는 그런 구조를 만들어야 되겠다 생각해서 투자 대비를 투자를 하더라도 많은 수익을 낼 수 있고, 짧은 시간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는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 되느냐,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진 음식만 있으면 골목상권에서도 이 사업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출점 전략으로서 동네 상권에 B급 상권에 출점을 해가지고 지금 우리가 장사하고 있는 꿈을 실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우리 프랜차이즈가 운영 철학은 별 다른 것은 없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람과 수익과 맛이라는 그런 데 저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Q.
그리고 보통 프랜차이즈 규모가 커지면 수도권으로 지역에 있던 본사를 옮기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부산에 본사를 끝까지 지키고 있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요?
A.
그렇죠. 지방에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어느 정도 규모가 커지면 본사를 서울로 모두가 거의 다 서울로 본사를 옮깁니다.
저도 사실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2017년도 부산시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사업 공모에 선정돼서 베트남에 진출해서 사업 설명회도 한 적도 있고요,
그때 당시에 생각했을 때 프랜차이즈 본사가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내가 태어난 이 지역사회, 그리고 여기서 사업 기반을 내가 마련한 이 지역사회에서 한번
프랜차이즈 본사가 성공할 수 있다는 그런 케이스를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그때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본사가 부산에 있고요, 서울에 서울 사무실을 두고 지금 운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그럼 이처럼 향토 프랜차이즈가 지역에서 잘 성장해 나가려면 지자체에서 많은 도움이 필요할 텐데, 어떤 지원이라든지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A.
그래서 지자체에서는 관심을 가져줘야 할 것이 뭐냐 하면 부울경 지역의 프랜차이즈 학과를 좀 개설해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제일 급선무 같고, 그리고 우리 프랜차이즈 기업들한테 예산을 많이 배정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창업박람회 활성화 지원사업을 해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되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금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젊은 인재들이 우리 부울경에 틀을 잡을 수 저는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프랜차이즈 산업은 보면 그냥 가맹사업하고 그런 거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제조와 물류를 필히 끼고 있는 산업이기 때문에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울경 프랜차이즈 기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확실한 지원을 해 주신다면 부울경 지역이 한국 프랜차이즈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저희들은 충분히 그런 지원만 있으면 우리 한국에서 프랜차이즈 하면 부울경 지역에서 그런 메카를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자신도 가지고 있습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이 시간에도 열심히 일하고 있을 자영업자분들, 또 소상공인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지금 다들 힘든 시기라 응원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그리고 또 어떻게 말해야 할지 참 고민이 되는데, 올해 상반기가 지나면 그래도 좀 더 나아진다는 말이 있으니까 그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위기는 위험과 기회의 준말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반드시 기회는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 부울경협회에서는 함께 더불어 잘 살아가는 프랜차이즈의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 자영업과 그리고 소상공인분들에게도 잘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오늘 바쁘신데 귀한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