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진희 기자] 부산 경남지역에서 최초로 진행된 혁신적 소상공인 성장 교육 프로그램인 ‘부산프랜차이즈사관학교 1기’ 과정이 지난 10일 성황리에 수료식을 가졌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 지회가 주최하고 부자비즈가 주관한 1기 교육과정은 부산경남지역의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상생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통해 ‘내사업 100배 성장 노하우’를 배운다.
1기 수료생은 모두 29명으로 서울과 진주, 울산, 제주도 등 각지에서 다양한 업종의 사장들이 성장의 꿈을 안고 참여했다.
63년 전통방앗간 옛간의 3세 경영자를 비롯해 미진축산, 마파람, 면옥향천, 냠냠숯불두마리치킨, 꾸브라꼬숯불두마리치킨, 카페56도, 우바우, 하나돈까스, 주례수육·칼국수, 호야짬뽕, 고짚, 삼겹파티 등 부산 경남 지역의 신생 프랜차이즈와 원조 맛집, 대표 맛집 브랜드와 비츄얼, 리얼라이즈컨설팅, 위크마케팅랩, 듀라포스 등 소상공인 마케팅 경영 지원 업체들이 참여했으며 한 기업에서 2명 이상 수강한 회사도 많았다.
부울경 지회장 남구만 회장은 1기의 수료를 축하하며 부산프랜차이즈사관학교가 부산 경남 지역 강소기업 육성의 산실이 되겠다며 수료한 교육생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주임교수를 맡았던 이경희 박사는 “8주 과정이 금방 지나갔다” 원우회를 중심으로 포럼 등을 통해 지속적인 코칭을 통해 반드시 꿈을 이루기 바란다고 축하말을 전했다.
교육생들은 수료식을 하기 전 사명선언서와 사명을 이루기 위한 행동강령을 작성했다. 교육생들이 한명씩 사명과 행동강령을 발표할 때마다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1기 원우회장으로 선출된 가심비 특수부위 고깃집 프랜차이즈인 ‘미진축산’ 전용정 대표는 1기 원우들이 모범적으로 잘 성장하는 것이 부산 경남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꿈을 주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류 활동과 학습활동을 약속했다.
부산 대표 맛집으로 꼽히는 ‘마파람’ 김영진 대표는 지금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사업을 성장시켜야 할지 방향을 잡게 됐다며 서로 도와서 함께 성장하자고 교육 소감을 발표했다.
매주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와 부산을 오가며 교육을 받았던 라산그룹의 최봉민 대표는 “눈을 뜨고 길을 만든 느낌”이라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비젼을 갖게 해준 교육이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부산 대표 맛집 사장이자 면장인으로 인정받는 ‘면옥향천’의 김정영 사장과 ‘진주교방음식문화연구소’와 ‘진주해장 섭천’을 운영하는 이종상 대표는 “장인들은 고집하나로 음식점을 운영하기 때문에 때로는 시야가 좁아질때도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서 프랜차이즈가 함께 성공하고 상생하는 성장의 중요한 방법이라는 걸 알게 됐다. 우리도 장인에 머무르지 않고 어려운 소상공인들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성장하는 방법을 알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푸드트럭에서 출발해 부산의 저가 수제햄버거 맛집으로 등극한 ‘791버거트럭’ 박승민, 이충희 청년 사장은 “반드시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제1기 부산프랜차이즈사관학교는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이자 부자비즈 운영자인 이경희 박사를 비롯해 비롯해 두찜, 죽이야기, 펀비어킹, 불막열삼, 커브스 등 성공한 CEO 및 경영진을 비롯해 M&A, 물류,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 마케팅, 가맹법 등 프랜차이즈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오는 2월, 부산프랜차이즈사관학교는 제2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출처 - 김진희 기자jinjin2@econovill.com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558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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